78세인데 롱텀케어에 가입할 수 있을까요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이 있습니다. 실제로 도와드린 사례를 숫자로 보여드립니다.
얼마 전 78세 되신 분이 "이 나이에도 롱텀케어를 준비할 수 있느냐"고 문의를 주셨습니다. 답은 가능합니다였습니다. 이 상품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78세는 충분히 여유가 있었습니다.
구조부터 말씀드리면, 이것은 고정이자를 주는 어뉴이티에 롱텀케어 기능을 더해 놓은 상품입니다. 이자율은 5.5%로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이 상품의 초점이 자산을 크게 불리는 데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넣은 금액의 세 배까지를 간병비로 쓸 수 있게 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이분의 경우 10만 불을 넣고 간병비로 30만 불을 쓸 수 있게 설계해 드렸습니다. 실제 지급 방식은 한 달에 4,167불씩 72개월, 즉 6년 동안입니다.
그리고 이 30만 불이 고정된 상한은 아닙니다. 쓰지 않는 동안 5.5%로 계속 자라기 때문에, 10년쯤 뒤에 필요해지시면 33만 불 정도, 20년 뒤라면 35~36만 불 정도가 됩니다.
가입 절차가 간단하다는 점도 이 상품의 큰 장점입니다. 보통의 롱텀케어는 두세 시간짜리 전화 인터뷰와 까다로운 건강 심사를 거칩니다. 이 상품은 서류로 열 가지 정도의 건강 항목을 확인하고, 15분 정도의 인터뷰를 합니다. 70세에서 80세 사이는 짧은 인지 능력 확인이 추가됩니다. 보통 두세 시간 안에 보험사가 답을 주는데, 원금의 두 배까지인지 세 배까지인지를 그 자리에서 알려 줍니다. 제가 도와드린 경우는 대부분 세 배를 받으셨습니다.
대기 기간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모든 롱텀케어 플랜에 있는 엘리미네이션 피리어드는 적용됩니다. 시설에서 케어를 받으시는 경우 90일을 기다리고, 집에서 케어를 받으시면 바로 지급됩니다.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은 매달 나누어 넣는 방식이 아니라 목돈을 한 번에 넣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70세 이전이라면 매달 불입하며 준비하실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있지만, 70세를 넘기시면 대체로 목돈으로 준비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세 배 보장에 해당하는 비용이 매년 차감됩니다.
만약 롱텀케어를 한 번도 쓰지 않고 돌아가시게 되면, 남은 계약 가치는 그대로 상속됩니다. 넣은 돈이 사라지는 구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나이가 더 젊으시면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최근에 60세 여성분을 도와드렸는데, 메디컬 히스토리가 있어 다른 회사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같은 상품에 인플레이션 옵션을 더해 드렸더니, 지금 쓰시면 월 3,255불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받는 금액이 늘어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보다 10년, 20년, 30년 뒤에 필요해질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나이 때문에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 가능한 선택지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 나오는 이자율과 상품 조건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보험사와 주에 따라 다르고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재 조건은 상담 시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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